지스타 2018에서 게이밍 노트북 등 IT기기를 전시하는 LG전자 (사진=LG전자)

[뉴시안=최성욱 기자] ‘지스타 2018’이 1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국내 최고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Global Game Exhibition G-STAR 2018)'를 개막했다. 

올해는 ‘Let Games be Stars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과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지스타 2018은 BTC 부스신청이 역대 최단 기간인 열흘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올해는 국내외 게임사들의 대규모 신청에 따라 전시관이 확대되었으며, 36개국 689개사 2966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스타 최초로 해외 게임기업 ‘에픽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고 구글, X.D. 글로벌 등 해외기업과 홍콩·대만·폴란드·스웨덴 등 국가 공동관과 사절단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어서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서의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지스타에서 소개될 넥슨의 신작을 공개는 이정헌 넥슨 대표 (사진=뉴시스)

넥슨은 신작 트라하를 비롯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신작 14종을 출품한다. 파크이에스엠의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 엔플라이 스튜디오 ‘무한의 계단’, 유캔스타 ‘더 도어’ 등 게임이 소개된다.

또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 개발사(팀)도 ‘BIC 쇼케이스’에 참여해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 게임기업 33개사가 참여해 부산공동관을 꾸리고 51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게임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 콘텐츠 분야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 소개 등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 ▲게임기업 및 구직자를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 등이 개최된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는 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중심에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업과 일자리,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의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이다. 부산은 2009년부터 10년째 지스타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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