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D글로벌이 출시하는 노키아 8110 바나나폰 (사진=노키아)

[뉴시안=최성욱 기자] 노키아의 바나나폰, 8110이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노키아의 4G LTE폰 8110이 SK텔레콤과 CJ헬로를 통해 10만원대 가격으로 11월말 국내에 출시된다. 피쳐폰 시대에 사랑받은, 영화 매트릭스에 소개된 디자인폰인 8110은 노란색의 휘어진 모습으로 '바나나폰'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곡선형 슬라이드 커버를 밀어 전화를 받고 커버를 닫을 수 있는 8110은 레트로 풍 디자인과 통화중심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초 홍콩 등에서 출시,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폴리 카보네이트 강화 플라스틱 제품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205를 사용하다보니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일의 대기시간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카이(Kai) OS를 사용, 게임과 간단한 SNS 등을 지원한다. 또, 4G LTE 무섯 핫스팟 기능을 지원하여 태블릿을 주로 사용하며 스마트폰으로는 통화를 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지메일과 아웃룩을 통해 연락처 동기화기능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글 입력방식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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