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진 만큼 추위도 성큼 다가왔다. 춥고 혹독한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해,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뉴시안=정윤희 기자]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하는 겨울은 몸건강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때다.
실외 활동이 자연스럽게 줄고 운동량도 현저하게 줄어들어, 체력과 면역력이 동시에 저하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방법일 터, 자신의 체질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아이템을 골라 겨울 체력을 길러보자.
 

벨레 히터펫 미니온풍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벨레'에서 출시한 '히터펫' 미니온풍기는 작고 이쁘다.
디자인면에서 마음이 한번 따뜻해지고 켜고 나면 그 멋스런 온풍에 마음이 두번 따뜻해진다. 일반적으로 난로 하면 속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제품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히터펫 미니온풍기는 항공기 난방 시스템 소재로 쓰이는 PTC 세라믹 발열체를 탑재해 골고루 발열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음이 무엇보다 문제였던 기존의 히터와는 달리 45dB급의 동작음으로 사무실에서도 조용하게 쓸 수 있다. 사무실에서 입구 근처 혹은 난방 불모지에 자리잡은 사람이라면 올겨울 필수로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겠다. 게다가 회전 기능까지 있어 따뜻한 기운을 고르게 즐길 수 있다.

히터펫 미니온풍기는 스마트 IC칩으로 작동 상황을 감시해 과열되거나 한계 온도에 이르면 자동으로 제어한다. 사용하다 쓰러질 경우 전원이 차단되는 등 온열기구의 위험 요소를 줄였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겉소재 또한 높은 난연성 ABS 소재를 사용해, 동작 중 만져도 화상 위험이 낮고 불에도 잘 타지 않는다.

겉과 속이 모두 안전한 이 제품은 저전력으로 난방비 부담까지 줄여, 진짜 훈훈한 제품이다. 그 뜨거웠던 여름 폭염을 미니선풍기로 이겨냈다면, 서슬 퍼런 겨울 혹한은 히미니온풍기로 따뜻하게 견뎌보자.
 

트렉소스 스테인레스 보온병

아웃도어용 스테인레스 보온ㆍ냉병 브랜드 '트렉소스'는 BPA Free 친환경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저 스포츠에 맞게 제작되어 인체에 해가 없는 스테인레스를 사용하고 환경호르몬이 전혀 없다. 

트렉소스 보온병은 이중 진공으로 만들어져 보온력과 보냉력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로 생기는 결로 현상까지 철저하게 막아준다. 또 입구 부분도 넓어 세척이 편하고 녹슬지 않아 위생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운동, 등산, 피크닉, 캠핑 등의 아웃도어용으로도 좋지만, 사무실이나 집에서도 따뜻한 물을 담아 쓰기에 제격이다. 손잡이는 휴대성까지 높여주니, 늘 함께 지니고 다니면서 따뜻한 물을 복용하자.

적당한 온도의 물로 우리 몸의 대사작용을 높여주면, 겨울철 질병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아시아한정판 오렌지 컬러가 출시되었다.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선택의 폭도 넓으니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보온병 쇼핑에 나서보자.
 

샤오미 에어팝 마스크

겨울철에는 창문을 여는 일조차 꺼릴 수 밖에 없다.

환기가 필수이지만 겨울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에도 레벨이 있다. 작디 작은 미세먼지를 모조리 걸러주는 고급 필터가 우선이고, 두번째는 내 패션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하며, 끝으로 착용시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샤오미 에어팝 마스크다.

에어팝 마스크는 F95 등급의 고효율 보호 필터를 장착했다. 초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며 아시아인의 얼굴형 데이터를 인체공학적으로 연구해 만들어 착용시 얼굴 각도와 곡선에 잘 맞아 편하다.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세련된 모양의 마스크로 컬러 구성도 다양하다.

마스크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위생 문제다. 이 제품의 경우, 외피 마스크과 분리식 필터 구성으로 일정 시간 사용 후 새로운 필터 교체가 가능하며 360도 밀봉 필터로 빈틈없이 걸러준다. 또 안경 쓴 사람이나 얼굴형이 독특한 사람을 위해, 착용 방식도 달리 할 수 있다.

겨울철 건강과 패션의 시작점, 마스크도 빼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