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렌더링으로 제작된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그래픽=렛츠고디지털)

[뉴시안=이준환 기자]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삼성의 후속 폴더블폰 관련정보를 단독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보도한 내용은 첫 폴더블폰보다 안팎으로 큰 화면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고동진 사장은 지난주, 매년 새로운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렛츠고디지털은 특허관련 정보를 수집, 두번째 폴더블폰에 적용될 특허 출원을 찾아 보도했다. 

 

3D 렌더링으로 제작된 삼성 갤럭시 F (이미지=렛츠고디지털)
3D 렌더링으로 제작된 삼성 갤럭시 F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갤럭시 F의 전면 화면은 정보확인창으로 확인하는 용도처럼 보이는 작은 크기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4.58인치 전면화면과 펼치면 7.3인치가 되는 크기인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F는 처음으로 구현된 폴더블폰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제 두번째 폰은 전면부의 크기뿐 아니라 옵션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허에 공개된 내용을 그래픽으로 정리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관련 특허 이미지 (그래픽=렛츠고디지털)

두번째 폴더블폰은 전면의 디스플레이도 커졌고, 내부에도 태블릿 크기를 연상케 하는 대화면이 접이식으로 수납되어 있다. 

특히 주목해 볼 부분은 전면의 옵션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엣지가 좁은 형태로 위치하고 있다. 스피커와 센서는 베젤에 통합된 것이 갤럭시 F용으로 보인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관련 특허 이미지 (그래픽=렛츠고디지털)

이   모형에서는 메인 디스플레이가 장치 측면을 통해 전면으로 이어지지만 전면부의 절반만 덮는 디스플레이를 보여준다. 상당히 독특한 부분으로, 전면부의 화면을 나누어 하단 혹은 상단부를 키보드로 사용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터치 방식이지만 스타일러스 펜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특허에는 매우 경량이고 회전 가능한 힌지가 표시되어 있으며, 카메라 부분은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관련 특허 이미지 (그래픽=렛츠고디지털)

이 특허에서는 홀로그램 장치와 프로젝터에 관해서도 내용을 다루고 있다. 

프로젝터가 디스플레이에 빛을 비추어 3D 프로젝션 이미지를 공중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흔히 '안경 없이 보는 3D' 화면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 관련 특허 이미지 (그래픽=렛츠고디지털)

특허에 등록된 디자인과 기술이 모두 다 최종 제품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매년 새로운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삼성전자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삼성이 출원한 특허를 눈여겨보는 것은, 차기 제품에 대한 비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것이 렛츠고디지털의 분석이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

렛츠고디지털에 제공된 뉴시안의 한글 요약 기사 내용 (캡쳐=렛츠고디지털)

[편집자 주] 네덜란드 렛츠고디지털과 뉴시안은 협력관계를 보다 깊게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제까지는 렛츠고 디지털의 기사가 발행된 후, 발행된 기사를 번역하여 제공했다. 2018년 12월부터는 렛츠고디지털의 기사를 독점으로 먼저 제공받아, 한국어 요약기사 번역본을 제공하고 렛츠고디지털과 동시에 업로드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독자 여러분에게 더 빠른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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