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준환 기자] 폴더블 폰을 출시하려는 각 제조사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화웨이가 메이트F(Mate F), 메이트 플렉스(Mate Flex), 메이트 플렉시(Mate Flexi) 및 메이트 폴드(Mate Fold)라는 4종류의 상표명을 출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화웨이는 유럽 공동체 상표청 EUIPO (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에서 2018 년 11 월 21 일에 상표명을 신청했으며, 이 신청서는 세계 지식 재산권 기구 WIPO에도 직접 출원되었다.
화웨이 메이트 F가 대표 시리즈로 등록될 것이 확실시 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F를 인식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메이트 플렉스와 플렉시, 폴드 등의 이름도 후보로 올라 있다는 이야기다.
어떻든, 화웨이 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메이트 시리즈에 포함될 것임을 명명백백하게 밝힌 만큼, 기존에 출시된 메이트 20X와 비슷한 사양에서 출발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화웨이 메이트 20X는 5,000mAh 배터리와 7.2인치 풀HD OLED화면이 장착되어 있다.
삼성전자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접으면 5인치, 펼치면 8인치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는 MWC 2019에서 첫번째 폴더블 폰을 선보일 예정이며, 실제 출시는 2019년 6월에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최초의 화웨이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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