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벤디(Bedi) 상표 출원 (이미지=렛츠고디지털/TechConfigurations )

[뉴시안=이준환 기자] LG전자가 내년초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폰으로 의심되는 새로운 이름을 상표출원했다.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LG전자가 지난 21일 5건의 상표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전한 LG 플렉스(Flex), 폴디(Foldi) 및 듀플렉스(Duplex)와는 다른 것으로 이는 유럽 공동체 상표청 EUIPO (European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22일에 게시되었다. 

이번에 상표출원으로 밝혀진 제품은 LG 벤디(Bendi), 솔리드(Solid), 솔리디스(Solidis), 엑스비(XB) 및 엑스에프(XF)이다. 

LG 벤디는 접을 수 있다는 뜻인 'Bendi'에서 따온 것으로,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스를 갖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던 과거 제품을 연상시킨다. LG전자는 2014년 최초의 곡선형 스마트폰인 G플렉스(flex)를 공개한 바 있다. 

 

유럽 공동체 상표청 EUIPO에 등록한 제품들의 기본 사항 (이미지=렛츠고디지털)

LG 솔리드와 솔리디스는 폴더블과는 상관없는 브랜드로, 기존에는 없던 시리즈 명이다.

현재 LG전자가 판매중인 상당수의 스마트폰은 미국 군 규격  MIL STD 810을 인증받은 제품들이 많은데, 완전한 러기드폰은 등장한바 없다. 이에 틈새시장을 노린 새로운 라인으로 추측된다. 

엑스비와 엑스에프는 이미 LG전자의 시리즈인 X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예상된다. 

한편, 렛츠고디지털은 1999년 설립된 온라인 매체로, 디지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네덜란드 전문매체이다. 

(via LetsGo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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