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 앱 (화면 캡쳐)

[뉴시안=정윤희 기자] '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이하 만개의 레시피)'는 식을 줄 모르는 먹방계를 아우르는 대표 요리앱이다.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구글플레이 2018 올해를 빛낸 인기앱 후보에도 올랐다. 어느새 10만 여개의 레시피가 육박해 앱을 여는 순간 그 푸짐함에 포만감까지 느껴지는 만개의 레시피 앱을 만나보자.

12월은 덩그러니 딱 한장 남은 달력으로 허전함이 극에 달하지만, 한해를 모두 마무리짓는 중요함으로 따져본다면 어느 달보다 가장 무게감 있는 달이다. 소소한 모임에서부터 크고 작은 파티, 단체 회식 등의 일정들이 굴비 꿰듯 엮어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또 최근 '스몰' '심플'의 트렌드 바람으로, 친구, 동료, 가족들끼리의 소규모 모임을 집에서 색다르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니,  만개의 레시피 없이는 허기진 연말이 될 것이다.

만개의 레시피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모두에게 아주 유용하다. 타고난 음식손을 가진 사람은 물론 길치 몸치처럼 음식치인 사람에 이르기까지 눈높이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분류' 메뉴를 살피면, 종류별·상황별·재료별·방법별·여성뷰티·엄마아기·건강질병 등의 세부 카테고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고민없이 어떤 경우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요리 도서관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슈 메뉴에서는 최근 인기있는 먹방 프로그램에서 등장한 힙한 음식과 레시피가 빠르게 제공되니,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관심 집중 코너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서브 카테고리인 '만개의 노하우'에서는 가리비 손질법, 밀가루 조리법, 떡 보관법, 식용유 조리법 등 음식의 기본 재료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 음식이나 살림, 독립생활 초보자에게 엄마의 존재만큼 반갑고 고마울 것이다. 조리 순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영상 클립으로 제공해 따라하기도 쉽고 편하다.

만개의 레시피에 로그인 하면 필요한 레시피를 스크랩하거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 있고, '소식받기'를 설정해두면 원하는 항목의 새로운 레시피와 정보가 추가될 때 안내받을 수 있다. 또 각 요리 레시피로 들어가면, 상단 맨 오른 쪽 끝 항목 속에 요리 타이머와 요리 노트까지 숨어있으니 놓치지 말고 활용해보자.

오래 전 길고 긴 겨울밤에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메밀묵과 찹쌀떡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아직 유효한 긴 겨울밤 우리의 배를 채워줄 야식과 밤참 메뉴는 스마트폰 속 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를 헤엄치며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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