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스크린포스 아이폰XR 스크린 보호필름 (사진=뉴시안 정윤희)
벨킨 스크린포스 아이폰XR 스크린 보호필름 2종 (사진=뉴시안 정윤희)

[뉴시안=최성욱 기자] 새 휴대폰을 구입하면 판매상인들은 으레 투명 케이스와 보호필름 하나쯤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소위 '번들'이라고 하는 저가형 케이스와 필름이지만, 이는 기능과 내구성 면에서 부족할 때가 많다.

이에 시중에는 다양한 전문업체들이 케이스와 필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보호필름 분야는 '무한 경쟁'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 최근의 흐름은 우레탄 소재의 필름방식 보다 내구성과 보호력이 높은 '강화유리'로 바뀌는 추세를 보인다.

강화유리는 필름보다 강도가 높아서 휴대폰을 떨어뜨리더라도 잘 보호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필름에 비해 부착도 쉬운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화유리 부착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먼지가 없는 공간에서 정확히 위치를 맞춰 폰에 강화유리를 붙이는 성공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살짝 비뚤어진 위치에 붙으면 폰을 들어 내용을 확인할 때 마다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번 부착하고 나면 재부착이 쉽지 않기에 감내하며 지내야 한다. 

최근 벨킨(Belkin)은 이런 사용자들의 불편을 줄여주는 강화유리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시안은 벨킨의 협조로 '아이폰 XR용 스크린포스 인비지글래스 울트라(ScreenForce InvisiGlass Ultra)'를 사용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벨킨 스크린포스 아이폰XR 스크린 보호필름 구성품 (사진=뉴시안 정윤희)

아이폰 XR용 스크린포스 인비지글래스 울트라의 패키지 구성품은 다른 제품과는 사뭇 다르다.

유사 제품의 경우 비닐 포장에 담긴 강화유리와 부착 후 폰과의 흡착을 돕는 누름판이 들어 있는데 이 제품에는 독특한 케이스가 들어 있다. 벨킨은 매장에서 관련 기술을 익힌 전문가의 도움없이 정확한 위치에 강화유리를 부착할 수 있도록 '이지 얼라인 트레이(Easy align tray)를 탑재했다. 

휴대폰을 이 트레이에 넣고 설명에 따라 안과 밖의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금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강화유리를 부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1번과 2번으로 표시된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차례로 떼면 1분내로 정확한 위치에 부착할 수 있다. 

아이폰 XR을 이지 얼라인 트레이에 넣은 모습 (사진=뉴시안 정윤희)

 

1번 비닐을 떼고 위로 눌러 폰과 강화유리를 붙이고 살짝 힘주어 눌러준다 (사진=뉴시안 정윤희)

 

2번의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강화유리가 정확히 부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사진=뉴시안 정윤희)

강화유리 자체는 0.29m로 광학용 투명 접착 소재를 사용하여 선명도를 높였다. 

유체 접착제를 사용하여 벗겨짐을 최소화하고, 지문 방지 기능과 긁힘에 강한 코팅을 처리해서 오래 사용해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기능적인 특징은 일정 기간 이상 사용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소비자의  냉정한 평가는 시간이 걸려야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지만, 부착의 경우는 다르다.
 

아이폰 XR을 이지 얼라인 트레이에 넣은 모습 (사진=뉴시안 정윤희)

이지 얼라인 트레이의 등장은 강화유리 부착을 주저하는 일반 사용자들도 두려움없이 작업할 수 있게 해 주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강화유리를 부착한 후 기포가 안에 들어 있어서 이를 누름판으로 밀어내며 혹시라도 폰과 강화유리 자체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은 더 이상은 없다. 벨킨의 스크린포스가 가져온 변화가 반갑다.

케이스 호환성을 높여 보편적인 보호를 하면서 부착까지 편리하게 만든 것이야말로 소비자를 제대로 연구한 '혁신'이 아닐까.

강화유리 부착후 아이폰XR (사진=뉴시안 정윤희)

[글 최성욱 | 사진 정윤희 | 제품협조 벨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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