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롯데월드 웰빙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이필재 KT 부사장(오른쪽)이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왼쪽)에게 서울스카이 KT 5G 1호 가입자 등록 인증서를 전달했다(사진=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지난 1일 롯데월드 웰빙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이필재 KT 부사장(오른쪽)이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왼쪽)에게 서울스카이 KT 5G 1호 가입자 등록 인증서를 전달했다(사진=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뉴시안=정동훈 기자]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지난 1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KT)의 1호 가입자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스카이는 KT 5G 1호 가입자 등록과  KT 5G 서비스 시작을 축하하기 저녁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 LED 연출을 진행했다. 서울스카이 내부에서는 로타 로봇 5G 싱크뷰 기술 시연회도 개최됐다.

앞으로 서울스카이와 KT는 5G 기술을 입장객의 관람 안내를 돕는 AI로봇 ‘로타 로봇’에 적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싱크뷰(Sync View) 콘텐츠를 제공하고, 5G 이동통신과 로봇 기술을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로타 로봇은 전망대 관람 안내, 간단한 음성 인식 대화, 자율주행, 미아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AI로봇으로 서울스카이 대표 캐릭터 ‘로타’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로타 로봇 내부에는 5G MHS(Message Handling System, 서로 다른 정보 단말장치끼리의 상호 통신을 위한 변환 시스템)가 장착됐다. 최신 기술이 더해진 만큼 더욱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특히 서울스카이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주요 어트랙션인 스페인 해적선, 후룸라이드와 자이로드롭에 KT 5G망을 이용한 싱크뷰 카메라를 설치, 촬영되는 영상이 로타 로봇 모니터에 즉각적으로 송출돼 서울스카이에서도 어트랙션을 타는 듯한 실감나는 짜릿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은 5G 기술이 차세대 통신기술인 만큼 초고화질 영상의 스트리밍이나 지연 시간을 최소화 한 안정적이고 빠른 영상 송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서울스카이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KT의 5G 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많은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서울스카이만의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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