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3일 오후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시안=조현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그림여행'이라는 테마로 오는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특히 2019년 그룹 캘린더에 다 담지 못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물로 전시하고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손님들께 상생(相生)과 동행(同行)의 그룹 휴매니티 정신을 공유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캘린더 작품을 포함해 전세계 자폐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희망 나비 그림 등 총 40여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안윤모 작가는 부엉이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지난 2010년부터 자폐성 장애작가 5인과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 및 전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 선수 후원과 2017년부터 자폐장애인들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파워 온 임팩트’를 운영하는 등 자폐성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과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행장은 “내년에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며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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