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EB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성장 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KEB하나은행은 총 102억원(특별출연금 95억원, 보증료지원금 7억원)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며, 총 2868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금융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 등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첨단제조, 스마트공장 등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상시근로자수가 증가하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다. 혁신성장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은 보증료 연 0.2%를 우대받아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은 연 0.3%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 받는다.

앞으로 KEB하나은행은 정부가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2020년까지 총 15조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