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개념도 (이미지=LG전자)

[뉴시안=정윤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TV 등 스마트 가전에 사용하던 독자 플랫폼, 웹OS(webOS)를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웹OS는 2014년부터 스마트 TV 등 LG전자 스마트 기기에 탑재돼 안정성을 검증 받은 플랫폼이다.

탄탄한 운영체제 구조로 설계된 소프트웨어이기에 개발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외부 개발자들이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하여 개발을 돕고,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개발자 사이트를 열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웹OS 오픈소스에디션(webOS Open Source Edition)’을 공개했다.

이같은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해 webOS를 다른 회사의 제품에도 쉽고 편리하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5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Qt World summit 2018(큐티 월드 서밋 2018)’에 참가해 기조연설과 기술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연결성 ▲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웹OS 전략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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