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가 재개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려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가 재개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거래 재개 및 상장 유지 결정을 내려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삼성바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상장유지 결정으로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삼성바이오의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 거래는 11일 오전 9시 재개됐다. 지난달 15일 주식거래 중단 조치 이후 26일 만이다. 거래정지 당시 삼성바이오 주가는 33만4500원이었다.

거래소는 “기심위에서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의 이행 여부를 향후 3년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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