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주 16S 렌더링 (왼쪽, 추정) 과 팬이 그린 이미지(오른쪽) (이미지합성=뉴시안)
메이주 16S 렌더링 (왼쪽, 추정) 과 팬이 그린 이미지(오른쪽) (이미지합성=뉴시안)

[뉴시안=박성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Meizu)의 CEO 잭 웡(Jack Wong)이 팬이 만든 렌더링을 직접 언급해 화제이다.

11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메이주 커뮤니티에 키리토토쿄(@Kiritotokyo)라는 아이디의 사용자가 희망 렌더링 디자인을 올렸다. 이에 잭 웡 CEO는 "이번 렌더링은 실제 출시될 제품과 그리 다르지 않다"며 커뮤니티에 직접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앞서 메이주가 내놓은 최신 디자인의 스마트폰은 M자형 노치나 물방울 노치, 혹은 홀 스크린 형태로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위아래 베젤을 남긴채 노치나 홀은 없으면 좋겠다는 사용자들의 바람도 여전하다. 이번 렌더링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메이주는 16S 렌더링에 대해 좌우 3.5mm 정도의 베젤과 위아래 4.7mm 정도의 상하 베젤에 센서와 전면 카메라 등을 삽입했다며 공개해 사실상 디자인은 유출된 상태이다.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신흥 강호인 메이주는 지난 2003년 잭 웡 CEO가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늘리기 시작해 연간 2000만대 규모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다크호스'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메이주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시리즈의 중국 최대 고객사이기도 하다.  

(via Gizmo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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