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공동창업아 왕 추안이 샤오미 중국을 이끈다 (시진=기즈모차이나)
샤오미 공동창업자 왕 추안이 샤오미 중국을 이끈다 (사진=기즈모차이나)

[뉴시안=정윤기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차이나를 이끄는 수장이 바뀐다. 샤오미의 간판인 '레이 준(Lei Jun)'과 함께 샤오미를 창업한 '왕추안(Wang Chuan)'이 그 주인공이다. 

14일(현지시간)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이날 샤오미가 사내 발송된 메모를 통해 중국 세일즈 서비스 부문 부사장이었던 왕추안이 샤오미 차이나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CEO는 여전히 레이 준이지만 샤오미 차이나 대표로 왕추안이 등장하며 사실상 수장이 바뀐 셈이다.

또 오프라인 세일즈를 담당할 샤오미 차이나 부사장으로는 장 지안휘(Zhang Jianhui)가, 온라인 세일즈는 리 밍진(Li Mingjin)이 맡게 된다. 이전까지 이 두 부문은 모두 왕추안이 담당하고 있었다. 왕추안은 샤오미 국제 부문도 함께 관리하며 CEO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샤오미는 그룹 차원에서는 '그룹조직부'와 '그룹참모부'를 신설해 본사 관리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그룹조직부는 고위 임원의 임용, 승진, 교육, 독려 등을 맡는 조직이다. 각 부문의 조직 구조를 설계하고 변경도 승인한다. 류더(Liu de)가 조직부 부장을 맡고, 그룹참모부는 CEO를 도와 그룹의 전략을 수립한다. 각 사업부문의 전략을 총괄한다. 그룹참모부의 부장은 왕촨이 맡았었다.

​당시 조직개편을 통해 샤오미는 기존 TV부, 생태계부, MIUI부, 후위(엔터)부 등 4개 사업부를 헤쳐 모여 10개의 사업부로 나눴다.

 

(via gizmo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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