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이 렌더링한 화웨이 P30 프로 (이미지=게스킨)
디자이너 벤자민 게스킨이 렌더링한 화웨이 P30 프로 (이미지=게스킨)

[뉴시안=이준환 기자] 내년 1분기 출시예정인 화웨이 P30프로 렌더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18일 중국 매체 기즈모차이나와 SNS에 따르면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벤자민 게스킨(Benjamin Geskin)이 화웨이 특유의 오로라 블루 그래디언트 컬러의 화웨이 P30프로 렌더링을 제작했다.

화웨이의 플래그십 P20프로의 후속작인 P30프로는 지난 12일 공개된 화웨이 노바4와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아너 V20과는 달리 인피니티O 스타일의 노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BOE가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이 화면은 삼성과의 계약에 따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루머는 사실상 확정으로 보이지만 화면의 노치 모양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 정보유출로 잘 알려진 트위터 사용자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아이폰 스타일의 폭이 넓은 노치가 장착될 것으로 언급한 반면, 최근에는 반원 형태의 인피니티O 스타일로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이 조금더 힘을 얻고 있다.

벤자민 게스킨이 상상한 화웨이 P30프로의 상하단 베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또 좌우는 갤럭시와 같은 형태의 엣지 스크린이 적용됐다. 또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 센서와 분리된 LED 듀얼 플래시, 그리고 레이저 자동초점을 위한 두 개의 구멍도 뚫려 있다. 내부에는 신경망 센서를 탑재한 기린 980칩셋과 최대 12GB의 램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벤자민 게스킨이 중국내 부품 공장의 수급 현황 그리고 각종 유출된 정보들의 출처를 점검한 후 믿을만한 소식들을 종합해 렌더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만든 구글의 넥서스 6P를 변형한 가상의 디자인 (이미지=트위터 사용자 ACE1rt)

화웨이 P30프로 렌더링이 공개되자마자 이 디자인을 보고 화웨이가 제조, 구글이 판매했던 넥서스의 마지막 스마트폰 '넥서스 6P'의 디자인에 LED플래시를 얹은 그래픽도 등장했다. 트위터 사용자 @ACE1rt가 자신이 변형한 쿼드 카메라의 넥서스 6P를 게스킨의 디자인과 나란히 놓은 그래픽을 공개했다. 이에 의외로 신선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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