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 AI Box (사진=몬드리안AI)

[뉴시안=이준환 기자] 몬드리안 AI(Mondrian AI)가 전문가용 머신러닝 개발·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인 AI 박스(Box)를 20일 출시한다.

인공지능기반 데이터분석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 전문기업인 몬드리안 AI는 소규모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AI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존 대형 업체가 제공한 인공지능 서버는 높은 비용과 대규모 공간 확보의 필요성으로 대기업과 일부 연구소에서 주로 구축, 사용되었다. 

그러나 AI박스는 별도 시스템 설정이나 부품조립 및 세팅이 필요 없어 원하는 개발조건과 환경을 클릭 한번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주에서 많게는 4주 이상 걸리던 인공지능 하드웨어 구성이 수령 직후 바로 진행 가능해졌다.

AI Box의 구성은 베이직, 프리미엄, 맥스로 구분된다.

프리미엄은 인텔 코어X-시리즈 i9-9900X와 엔비디아 GTX Titan XP D5X 12GB를 4개 병렬로 탑재한다. 맥스 모델은 타이탄(Titan) V와 쿨링 시스템으로 ;CORSAIR HYDRO SERIES'가 탑재된다. AI Box는 각종 오픈스택 패키징 구성 및 SW 업데이트로 하드웨어 위주의 공급이 아닌 소프트웨어도 통합돼 연구 효율성을 높였다.


몬드리안 AI 홍대의 대표는 “딥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AI Box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있어서도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머신러닝 개발 특성상 장시간 작동에도 충격이나 진동, 과열에 의한 데이터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음과 발열에 안정적인 쿨링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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