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삼성 갤럭시 S10 렌더링 화면 (이미지=렛츠고디지털)<br>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삼성 갤럭시 S10 렌더링 화면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뉴시안=최성욱 기자] 갤럭시 S10 모델의 기술적 성능 등을 짐작케하는 브라우저테스트 벤치마크 결과가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에 따르면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S10의 3가지 모델 중, 상위 기종인 S10플러스와 하위 기종인 S10라이트의 모델 브라우저테스트 결과가 유출됐다.

모델명 SM-G970의 갤럭시 S10 라이트의 브라우저테스트결과는 514점, 테스트 된 화면 크기는 360 × 760이며 실제 해상도는 1080 x 2280 픽셀로 알려졌다.

모델명 SM-G975F의 갤럭시 S10 플러스는 499점이다. 테스트 된 화면 크기는 412x869 픽셀이며 실제 해상도는 1440x3040 픽셀로 알려졌다.

해상도는 S10플러스가 더 높지만 종횡비는 같으며 둘 다 19:9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트-O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중국에 먼저 선보이는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8s’를 통해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A8s의 전면 카메라 구멍은 지름이 6.7㎜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서는 구멍 크기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구멍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부터 고수한 홍채인식 센서는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갤럭시 S10 라이트 벤치마크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갤럭시 S10 라이트 벤치마크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갤럭시 S10 플러스 벤치마크 결과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갤럭시 S10 플러스 벤치마크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2019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는 기존 제품과 달리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실제 삼성은 지난달 초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SDC 2018에서 인피니티(Infinity)-O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는 타 제조사의 노치가 중간에 위치, 화면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과 달리 왼쪽 상단에 작은 카메라 구멍으로만 구분된다. 

삼성 갤럭시 S10은 기본형인 S10, 대화면의 S10 플러스, 사양을 낮춘 보급형 S10 라이트의 세가지 모델로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9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관련 특허가 이미 삼성전자를 통해 출원되었다고 지적하며,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3.5mm 이어폰 잭이라고 지적해 왔다. 그러나 갤럭시 S10은 3.5mm 이어폰잭이 빠지고 전면에 노치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해졌던 루머가 사실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노치 대신 홀 카메라가 탑재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채택으로 3.5mm 이어폰 잭은 유지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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