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의 넥스 듀얼 (사진=비보 홈페이지 캡쳐)

[뉴시안(중국)=이준환 기자] “사용자들이 싫어하는 노치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삼성은 전면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을 뚫고, 레노버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폰을 제작했다.”

중국 비보(VIVO)가 양면 스마트폰을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깝지만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는 명성이 자자하다.

오는 29일 출시되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의 '넥스 듀얼 (Nex Dual Display Edition)'은 전면과 후면에 모두 대형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다. 이미 여러차례 세계를 놀라게 한 제품을 내놓은 비보는 스마트폰 분야 '혁신의 상징'으로 급부상 중이다.

전면은 노치도, 카메라 홀도 없는 깔끔한 완전 풀 스크린으로 크기는 6.39인치 해상도는 2340X1080 픽셀이다. 뒷면은 상단과 하단에 베젤이 있는 5.49인치로 풀HD해상도이다.  뒷면 상단에는 듀얼 카메라가 하단에는 넥스 로고가 각인돼 있다.

중국 비보 듀얼 디스플레이 폰 전면 (사진=렛츠고디지털)
중국 비보 듀얼 디스플레이 폰 후면 (사진=비보 홈페이지 캡쳐)

완전한 풀 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 채택한 전면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시원하다.

전면 카메라가 없지만 화상 채팅을 하거나 셀피를 촬영하는 경우에는 후면을 사용하면 된다. 후면 카메라는 총 3개이다. 1200만 화소 표준 카메라와 배경 흐림작업을 위한 보조 카메라, 그리고 3D 안면 인식에 사용되는 카메라가 있으며 왼쪽에는 LED플래시가 장착됐다.

10GB 램과 128GB 저장소를 탑재하고 전면 하단부에는 화면내장형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됐다. 가격은 4998위안, 우리돈 82만원의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현재는 중국내 판매만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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