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UHDTV 이미지(사진=버라이어티,JAE C HONG/AP/REX/SHUTTERSTOCK)

[뉴시안(북미)=이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2019년형 스마트TV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다. 아울러 사운드 기능도 보강한다.

미국 연애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20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내달 발표할 예정이며 이 TV는 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자사의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Bixby)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사물 인터넷(IoT) 결합을 통해 조작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해 왔다. 그러나 녹화된 내용을 재생하는 것외에 빅스비는 타사의 앱을 실행시키는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기에 제한적인 기능만 제공해 왔다.

미국 시장의 경우, 이미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의 시장 지배력이 강력한 상태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내 출시제품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LG전자 스마트TV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를 통해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확인하는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가능하다.

빅스비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수정되는 것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와 함께 스마트 스피커 기능을 보강하는 쪽으로 사운드도 개선한다. 어디서 말하건 TV에서 알아듣고 실행할 수 있도록 강화하는 형태로 이 역시 신제품 TV공개에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는 1905년 처음 창간된 주간 잡지로 셀러브리티의 소셜 네트워크 활용이 대중화되면서, 디지털관련 소식도 전하고 있다. 

(via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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