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젠폰 팝업 카메라 3종 특허 출원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뉴시안=이준환 기자] 에이수스가 화면 상단의 노치가 없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위해 3가지 특허를 출원했다.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에이수스가 올 8월 유럽 공동체 상표청 EUIPO (European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22일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 디자인 특허는 각기 크기가 다른 3개의 팝업 방식이며 상단의 하우징에서 카메라가 빠져 나오는 방식으로 표시돼 있다. 디자인 특허이기 때문에 수동으로 동작하는지 별도의 개폐식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에이수스 젠폰 팝업 카메라 3종 특허 이미지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상단 베젤에는 스피커가 장착돼 있으며 카메라 부분만 별도로 팝업 처리돼 있다.

비교적 좁은 단일 팝업 카메라에서 확장 가능한 카메라까지 세 가지 형식을 갖고 있기에 단순한 전면 카메라는 물론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3D카메라까지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미루어 짐작해 볼 때 고성능의 플래그십 에이수스 스마트폰에도 별도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페이스 언락(Face Unlock)이 추가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미 시장에는 팝업 카메라를 장착한 업체의 모델이 출시돼 있으며 비보(Vivo), 오포(Oppo) 및 샤오미(Xiaomi)가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이외에도 삼성전자나 화웨이와 같은 전면에 구멍이 뚫린 카메라 홀이 장착된 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특허도 출원했다.

한편 25년간 에이수스에서 근무했고 그 중 11년간 CEO로 근무한 제리 셴(Jerry Shen) CEO가 성과부진을 이유로 내년 1월 1일 자로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 PC비즈니스 부문을 시유셴유예(S.Y. Hsu)가, 글로벌 커스터머 부문은 후슈빈(Samson Hu)가 신임 공동 대표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년도부터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via LetsGo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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