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드 라이프가 선정한 2018 최고의 폰 베스트3. 왼쪽부터 원플러스 6T, 픽셀3XL, 갤럭시 노트9 (사진=드로이드 라이프)

[뉴시안(북미)=이준환 기자] 구글 ‘픽셀3 XL’,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원플러스 ‘6T’가 올해 최고의 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미국의 IT전문매체인 드로이드 라이프(Droid Life)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제조사의 다양한 신제품 가운데 ‘픽셀3 XL’, ‘갤럭시 노트9’, ‘6T’ 3개를 베스트 폰으로 선정했다.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3 XL은 화면 상단에 노치가 장착돼 있고 4GB의 램이 장착 돼 다른 플래그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싱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며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이어서 높이 평가 받았다.

배터리 효율도 좋고 야간 모드 (Night Sight) 카메라는 야간 사진에 관한 압도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 가히 올해 최고의 폰이라고 평가할수 있다고 드로이드 라이프는 설명했다. 

구글 픽셀3 XL (사진=드로이드 라이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사진=드로이드 라이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은 기존 노트8이 지문센서를 카메라 옆에 두어 지적받았던 부분을 수정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폰으로 올랐다. 드로이드 라이프는 픽셀3 XL에 비해 아슬아슬한 2위를 차지한 이유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 부분 뿐이라고 평가했다.

픽셀3 XL은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나 보안패치가 나오면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를 받는 구조이지만 다른 제조사는 상대적으로 몇 달의 후반 작업이 진행된 후에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8GB, 최대 저장용량 1TB는 타 제조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 4000mAh의 배터리와 각종 센서, 고속 충전 모드와 S펜은 갤럭시 노트9을 올해의 폰 2위에 올려놓았다. 

원플러스 6T (사진=드로이드 라이프)

드로이드 라이프는 원플러스 6T야 말로 2018년 사실상 최고의 폰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원플러스가 버라이즌에 처음으로 제품을 공급했고 이통사와 결합하면서 가격 조건은 더 좋아졌다고 밝히고 있다. 원플러스는 '플래그십 킬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제품인데 이통사와 계약을 통해 할인을 받게 돼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보다 할인 폭이 크다는 이야기다.

또 미국내에 판매된 폰으로는 최초로 화면 하단을 눌러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장점으로 평가했다.

베스트 3에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막강한 경쟁자로는 레이저폰 2를 꼽았다. 게이밍 전용폰으로 얼마전 국내에 헬로모바일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한 이 폰은 막강한 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최악의 폰으로 평가 내린 제품도 언급했다. 바로 최상급 카메라를 만드는 전문업체로 유명한 레드(RED)의 하이드로젠 원(Hydrogen One)이 선정됐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지만 정작 1년쯤 늦은 하드웨어 스펙에 완벽하지 않은 성능으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는 평가다.

(via Droi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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