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규 단말보험 출시 (사진=뉴시스)

[뉴시안=정윤기 기자] KT가 스마트폰을 사용기간이 길어지는 트렌드에 맞춰 이용료는 줄이고 보장기간은 늘린 단말보험을 선보였다. 

KT는 휴대폰 분실, 파손 시 도움받을 수 있는 신규 단말보험상품인 'KT 폰 안심케어4'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폰 안심케어는 휴대폰 분실, 도난, 파손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체비용(기기변경)이나 수리비용의 일정액을 보장받는 서비스다. 

3일부터 가입이 가능한 폰 안심케어4는 기존 상품(폰 안심케어3)에 비해 월 이용료는 100~1000원 낮아지고, 보장기간은 기존 24개월에서 30개월로 6개월 늘렸다. 

폰 안심케어4는 합리적인 이용료로 고가의 아이폰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도 포함하고 있다.

'i-파손2'는 월 2800원을 부담하면 140만원(출고가 기준) 이상의 아이폰 단말을 최대 65만원까지 리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을 선호하면서도 단말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10~20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상무)은 "고가의 단말을 오랫동안 쓰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사용패턴을 분석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연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23개월이었던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2016년 31개월로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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