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슈어테크를 적용한 신개념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평생튼튼라이프’는 고객의 건강검진 정보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의 3년 내 발병률을 알려주고 해당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교보생명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으로,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생튼튼라이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인슈어테크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라이프 시맨틱스', '아이콘루프' 등 인슈어테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에 착수했다.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질환예측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질환 발병률을 예측해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보장분석시스템과 연동해 고객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안내한다. 덕분에 합리적인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에 접속해 건강검진 정보를 업로드하거나,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이에 건강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당뇨, 심혈관질환 등 질환 예측 결과가 수치로 표시되며, 담당 설계사가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건강코칭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별 맞춤형 식이요법과 운동처방 등 건강 및 식습관 개선을 위한 각종 콘텐츠를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 보장분석과 블록체인 인증,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접목된 인슈어테크의 좋은 사례”라며, “평생튼튼라이프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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