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KB국민은행은 원주 중앙시장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 대상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 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피해 규모 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 사업자대출의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 도래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 고객에 추가 원금 상환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한다.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이내로 지원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 이자가 면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