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동중인 디지털 카메라 및 렌즈 전문 업체 로고 모음 (이미지=포토루머스)

[뉴시안=정윤희 기자] 2019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카메라 라인업들이 준비중이다. 사진관련 글로벌 커뮤니티 포토루머스가 주목 할 만한 신제품 예상목록을 정리, 발표했다.

올해 등장하는 신제품 카메라의 포문은 100주년을 맞은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E-M1X가 열 예정이다. 20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망원 렌즈와 광각 렌즈도 각각 1종씩 출시된다.

클래식 카메라의 복원으로 주목받은 펜에프(Pen-F)도 신제품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6년 2월 53년만에 디지털로 재탄생된 펜에프는 그 동안 후속작 소식이 없어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제품이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림푸스 창사 기념인 10월경 공개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컴팩트 카메라 XP140과 중형 디지털 카메라 GFX 100MP를 공개한다. 이중 GFX 100MP는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공개되며 주목받았지만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면서 해를 넘겨 올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준비중이다. 기존 라인업을 키워 '알파' 시리즈의 독립을 꿈꾼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이와 함께 미러리스 풀프레임 카메라인 A7SIII도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다.

펜탁스는 오랫만에 APS-C 디지털 카메라를 내놓는다.

2월경 일본에서 열리는 CP+전시회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펜탁스를 기념하기 위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K-3라인을 변형한 것은 아니며 상위기종인 K-1에 있던 기능을 모두 포함하며 새로운 기능도 제공된다. 펜탁스 유럽의 책임자가 공개한 내용으로 "펜탁스 100주년을 앞두고 펜탁스 사용자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한다.

APS-C 센서를 탑재한 신제품 리코 GR-III도 공개된다.

이미 실제품이 해외 리뷰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하려 했지만 여러가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APS-C 센서로 대체되었다는 후문이다. 1년 반에서 2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친 만큼 성능은 기존보다 큰 센서를 탑재한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시그마, 라이카와 함께 풀프레임 L마운트 연합을 구성한 바 있다. 이를 채택한 첫 제품 S1과 S1R을 CES 2019에서 발표했다. 고해상도와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올해 중 판매를 시작한다는 것이 파나소닉의 계획이다.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전문 카메라 업체인 레드(RED)는 현재보다 가격은 1/3로 낮추고, 휴대성도 높인 8K 영상전용 카메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과 성능 면에서 기존 제품에 떨어지지 않는 보급형의 등장으로 현재의 4K 시장 중심인 장비시장을 8K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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