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딩스의 BPM 코너. 혈압을 측정하면 결과값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사진=위딩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스마트 헬스 관련 전문업체인 위딩스(Withings)가 다양한 신제품을 CES 2019에서 선보였다. 

혈압약을 복용중인 환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이미 사용중일 것이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아날로그 방식으로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를 꾸준히 기록해서 모니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딩스의 신제품 'BPM 코어(Core)'는 무선으로 혈압측정이 진행되고 심전도(ECG) 역시 그 결과값을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장치이다. 장치 하나로 혈압과 심박수, 심전도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기에 심장계열의 문제가 있는 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용 기구는 아니지만 의료보조장비로 가정내 활용을 원하는 이들에게 측정의 간편함과 자동 기록이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딩스의 ECG 기능 추가 스마트워치 (이미지=위딩스)

겉으로는 깔끔한 아날로그 패션시계처럼 보이지만, 이 시계는 디지털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워치이다. 

'위딩스 무브(Move) ECG'는 의료등급의 심전도 측정 센서가 내장된 제품이다. 일반 스마트워치처럼 걸음 수를 기록하고 운동을 측정하며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한 기본 기능도 제공된다.

여기에 심전도 측정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129.95달러(한화 14만5000원)이다.

부가 기능이 포함돼 있지만 전통적인 형태의 아날로그 손목시계 형태를 유지하면서 스마트워치의 일부 기능과 심전도 측정이 돤다는 면에서 가격적 장점을 지닌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과 기술이 결합된 위딩스 무브 (이미지=위딩스)

69.95달러(한화 8만원)에 경쾌한 패션 시계처럼 보이지만 이 내부에는 센서가 장착되어 스마트폰과 연계된다. 위딩스의 기본 스마트워치인 위딩스 무브(Move)는 패션과 기술을 접목시킨 절충형 제품이다.  

위딩스의 CEO 에릭 카릴(Eric Carreel)은 "패션과 기술을 단순히 접목시킨것 이상으로 평가해 달라"면서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량 측정과 수면의 질 측정, 거기에 배터리 교체없이 최대 18개월까지 사용가능한 제품은 흔치 않다"고 소개했다. 

CES 2019에 소개된 위딩스의 제품은 2분기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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