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의 딸기 페스티벌’ 진행(사진=세인트존스호텔 플레이버)
‘한 겨울의 딸기 페스티벌’ 진행(사진=세인트존스호텔 플레이버)

[뉴시안=정창규 기자] “한 겨울에 미리 만나는 봄.”  딸기 뷔페의 계절이 돌아왔다. 탐스러운 외양과 새콤달콤한 과즙 맛으로 초콜릿이나 케이크에도 잘 어울리는 딸기는 디저트 재료로 인기가 많은 과일이다. 특히 올해 호텔업계는 디저트 중심에서 벗어나 식사 대용 메뉴도 추가해 달콤한 경쟁에 나섰다.

딸기 뷔페 열풍의 원조는 인터컨티넨탈호텔이다. 지난 2007년 국내 처음으로 ‘인터컨티넨탈 딸기 디저트 뷔페’를 차렸다. 올해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은 딸기 디저트 코스와 딸기 뷔페를 마련하고 3월 말까지 손님을 맞이한다.

◆ 핑거 푸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저트 20종 등 총 36종의 음식 곁들여

이번시즌 가장 먼저 딸기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 곳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다. 이곳은 지난해부터 디저트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진행해 미니 디저트와 홀 케이크 등 약 20여 종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디저트 외에도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 살라미, 초리조, 치즈, 참지 다다끼, 바게트 크로크무슈, 떡볶이 등 메뉴를 추가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4월21일까지 매 주말마다 새콤달콤한 제철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딸기 디저트 뷔페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딸기 다쿠아즈, 타르트, 마카롱, 브라우니, 파나코타 등 핑거 푸드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저트 20종 등 총 36종의 음식이 준비됐다. 특히 올해 프로모션은 '셰프스 웰컴 스위츠(Chef's Welcome Sweets)'라는 부제로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인 나성주 조리장의 아트 웰컴 디시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딸기뷔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부는 2시부터 4시까지 이뤄진다.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5만5000원, 만 4~12세 어린이는 3만원이다.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사진=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사진=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도 4월 2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를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딸기 메뉴에 21종의 새 메뉴가 추가돼 총 45종을 선보인다. 14종 메뉴의 경우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라이브스테이션으로 마련됐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4월까지 '베리 베리 베리'를 진행한다. 딸기 디저트와 뉴욕 타임즈 선정 10대 슈퍼푸드로 구성한 세이버리 메뉴를 제공한다. 딸기 디저트로는 생딸기 향이 가득한 쉬폰 케이크, 딸기 토핑 까눌레, 딸기 요거트 판나코타, 딸기 초콜릿 퐁듀 등이 준비됐다. JW메리어트 딸기 뷔페에선 딸기가 들어간 초콜릿 퐁듀를 비롯해 롤케이크 슈크림 샐러드 티라미수 컵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JW메리어트 딸기 뷔페 가격은 평일엔 1인당 5만5000원, 주말엔 5만9000원이다.

◆ 세인트존스 호텔 ‘한 겨울의 딸기 페스티벌’ 진행

복합문화공간 세인트존스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와 패밀리 레스토랑 ‘히노스 레시피’에서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며 딸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에서는 딸기를 테마로 디저트 코너를 구성해 다양한 케이크와 딸기초코무스, 딸기 티라미수, 딸기 퐁듀, 딸기콘 등의 메뉴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성인 기준 중식 3만원, 석식 4만5000원이다. 또 주말에만 운영하던 석식 뷔페를 상시 운영하며 강원도민은 석식 뷔페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16층에 위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히노스 레시피’에서는 광활한 동해바다를 내려보며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히노스 베리 가든파티(Hino’s Berry Garden Part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종의 딸기 디저트 이외에도 다양한 샌드위치 및 브런치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가벼운 식사도 할 수 있다. 뷔페 운영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한달 간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1만8000원이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플레이버’와 ‘히노스 베리 가든파티(Hino’s Berry Garden Party)’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세인트존스딸기페스티벌 해시태그를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히노스 레시피 패밀리 세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의 경우 뷔페는 아니지만 디오니소스 카페&바에서 딸기의 계절을 맞아 오후를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달 28일까지 선보인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매일 아침 호텔에서 직접 만든 타르트, 마카롱, 무스 젤리, 스콘 등 4종의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가 포함된다. 위타드 오브 첼시의 잉글리시 로즈 티와 함께 제공되며 기호에 따라 아메리카노로 변경 가능하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2만7500원(부가세 포함)이다.

디오니소스 카페&바 관계자는 “신선한 생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들로 이른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오니소스 카페&바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즈널 애프터 눈 티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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