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차량용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 공개 (이미지=보스)

[뉴시안=박성호 기자] 고급형 헤드폰에 탑재되던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이 차량에 이식된다.

오디오 전문업체 보스 (BOSE)는 액티브 사운드 매니지먼트(Active Sound Management) 기술을 차량에 적용,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착용한 것처럼 차 안에서도 잡음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CES 2019에서 공개된 이 기술의 이름은 '콰이어트 컴포트 (QuietComfort)'로 차량 내부에 흡수되는 엔진 소음과 로드 노이즈를 상쇄시켜 전기차의 실내에서 느끼는 조용함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노이즈 상쇄기술은 특정 주파수가 들리는 부분에 반대 주파수를 쏘아 소리를 상쇄시키는 방식이다.

보스는 노이즈 상쇄를 위해 별도의 신호처리 소프트웨어를 만들었고. 이를 마이크로 확인한 후 차량의 오디오시스템에 결합시켜 '전자적으로 원치 않는 사운드를 통제(electronically control unwanted sound)'하는 방식으로 제거했다고 밝히고 있다. 

최초로 콰이어트 컴포트가 탑재된 차량은 2021년 발표모델이 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어느 브랜드의 차량이 첫번째가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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