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성호 기자] 고급형 헤드폰에 탑재되던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이 차량에 이식된다.
오디오 전문업체 보스 (BOSE)는 액티브 사운드 매니지먼트(Active Sound Management) 기술을 차량에 적용,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착용한 것처럼 차 안에서도 잡음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CES 2019에서 공개된 이 기술의 이름은 '콰이어트 컴포트 (QuietComfort)'로 차량 내부에 흡수되는 엔진 소음과 로드 노이즈를 상쇄시켜 전기차의 실내에서 느끼는 조용함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노이즈 상쇄기술은 특정 주파수가 들리는 부분에 반대 주파수를 쏘아 소리를 상쇄시키는 방식이다.
보스는 노이즈 상쇄를 위해 별도의 신호처리 소프트웨어를 만들었고. 이를 마이크로 확인한 후 차량의 오디오시스템에 결합시켜 '전자적으로 원치 않는 사운드를 통제(electronically control unwanted sound)'하는 방식으로 제거했다고 밝히고 있다.
최초로 콰이어트 컴포트가 탑재된 차량은 2021년 발표모델이 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어느 브랜드의 차량이 첫번째가 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기사
- [CES 2019] 렉사, 세계 최초로 1TB SDXC 메모리 카드 판매
- [CES 2019] ‘레트로 감성 가득 담은 뉴트로’…코닥 스마일 클래식 공개
- [CES 2019]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와 연동 개시
- [CES 2019] 아마존 알렉사의 차량용 신제품 '에코 오토', 차 안 풍경 바꿀까?
- [CES 2019]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차량용 AI 시스템 구축
- [CES 2019] “소문난 잔치 볼거리 빠졌네”…삼성전자·LG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안해
- [CES 2019] 리바이튼, 가정용 스위치 공개…아마존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 인식 조작
- [CES 2019] 레노버 스마트 클락 ‘침대옆 동반자’ 공개…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 [CES 2019] 삼성전자, 85인치 Q900 TV 공개... AI로 화면 업스케일링 지원
- [CES 2019] 앵커, 음성 인식 가능한 차량용 충전기 ‘로브볼트’ 공개
- [CES 2019] 현대차, 네 다리 달린 자동차 공개…실제 개발 기대
- [CES 2019] 더이상의 투자는 없다?…글로벌 시장 ‘헤이 구글’, 왜 한국은 ‘오케이 구글’ 쓰나
- [CES 2019] 트럼프의 저주 이겨낸 할리 데이비슨, 5년만에 '라이브 와이어' 전기 모터 사이클 공개
- [CES 2019] ‘입는 로봇’ 시대 온다…걸치기만 하면 통증 줄고·힘 세진다
- [CES 2019] GE, 스마트 주방 시대 선언…스마트 키친 허브 공개, 5월부터 정식 판매
- [CES 2019] 스마트홈 시대의 스피커, 빛과 어우러져 독특한 컨셉 만들다
- [CES 2019]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차량용 'JBL 링크 드라이브', 올드카에 새 생명을?
박성호 기자
reporter@news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