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KEB하나은행)

[뉴시안=조현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유방암 환자 지원을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19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이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재단법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 및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매년 ‘핑크런(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축제를 개최해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관계사 KEB하나은행을 통해 제17회 ‘핑크런’ 서울대회를 후원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은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 데 그룹 임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2019년 첫 기부금을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원 받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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