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BCN랭킹' 2018 카메라 어워드에서 DSLR과 미러리스 분야 모두 캐논이 1위를 차지했다.
BCN 랭킹은 일본 내 주요 가전 양판점·인터넷 쇼핑몰에서 실제 매매된 데이터를 매일 수집, 집계한 자료로 판매량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일본 IT 전문 온라인 매체 BCN 리테일(RETAIL)은 DSLR과 미러리스 분야 모두 캐논이 1위를 차지했다. 캐논은 최초의 디지털 DSLR 'D30'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점유율은 2017년 61.1%에서 지난해 57.4%로 다소 떨어졌다. 2위는 니콘, 3위는 리코가 차지했고 소니는 순위권 밖이었다.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은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를 의미한다. 미러리스 ILC(Interchangeable Lens Camera)는 카메라 내부의 거울을 제거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캐논은 이 분야에 상대적으로 늦게 뛰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M50이 공개됐고 10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이 발표됐다.
이제까지 미러리스 분야를 이끌어온 올림푸스와 소니의 신제품 출시가 뜸한 틈을 공략해 캐논은 점유율을 높였다. 그 결과 1위는 캐논 31.6%, 2위는 올림푸스 23.5%, 소니는 22.7%로 3위를 차지했다.
렌즈 일체형 카메라 분야에서는 니콘이 31.5%로 1위를 차지했고 캐논, 소니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분야에서는 파나소닉이 42%로 1위, 소니와 JVC 캔우드가 2, 3위를 차지했다. 액션캠 분야 1위는 고프로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 ‘카메라업계, 4K 넘어 8K 간다’…캐논 EOS R 시리즈 개발 막바지 신호탄
- 올림푸스 E-M1X 제품 사진 유출 ‘바디 세로그립 일체형’…가격 300만원대. ‘초망원 렌즈’ 동시 출시
- [단독] 캐논, 소니 독주 막는다…미러리스 풀프레임 시장 도전장 ‘RF 미러리스 렌즈 7종 준비중’
- 일본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소니 67%로 1위
- 마이키 렌즈, 가성비 뛰어난 캐논과 니콘 풀프레임용 50mm f/1.7 출시
- “미래 먹거리 찾는다”…캐논 회장, 카메라 사업 축 ‘산업용’으로 주력 사업 전환
-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 발표… 440g 무게·가격 부담 줄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