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mobiles가 공개한 구글의 올스크린 스마트폰 특허 (사진=91mobiles)
91mobiles가 공개한 구글의 올스크린 스마트폰 특허 (사진=91mobiles)

[뉴시안=이준환 기자] 픽셀3와 픽셀3XL을 발표한 구글이 신형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해외 IT전문 매체 '91모바일(Mobiles)'는 16일 (현지시간) 구글의 특허 이미지를 보도했다. 기존 발표된 픽셀3와 픽셀3XL과는 다른 형태의 디자인으로 상단과 하단, 좌우의 베젤이 없다시피 한 올스크린(All Screen)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여전히 한 개만 장착되어 있고 후면 중간에는 지문인식센서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배열되어 있다.

픽셀3는 상하단에 베젤이 넓어 기존 폰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면 픽셀3XL은 상단에 노치가 탑재되어 화면의 일부가 잘리는 현상이 발생하기에 디자인적으로 아쉽다는 사용자들의 반응이 나왔다.

이에 구글은 이를 해결할 노치없는 디자인의 제품 관련 특허를 내 놓은 것으로 보인다.

궁금한 점은 전면 카메라의 위치이다. 현재 특허내용에서는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지만, 카메라 관련 기술의 노하우를 집적한 구글이 전면 디스플레이 안쪽에 카메라를 배치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론적으로 카메라 앞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경우 영상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타 제조사들은 구멍을 뚫은 '홀 스크린(Hole Sceen)' 방식을 채택한 추세이다.

이와는 달리 구글은 후면 카메라도 단일 센서를 장착하고 내부의 칩셋을 활용, 고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기에 업계에서는 전면 카메라에도 이 기술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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