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까지 지원
네이버,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까지 지원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9.01.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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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대신 '드세요' 소임말 번역 눈길
자연스럽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파파고 높임말 번역 지원 (이미지=뉴시스)
파파고 높임말 번역 지원 (이미지=뉴시스)

[뉴시안=이민정 기자] 네이버가 제공하는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18일 높임말 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예를 즐자면 "Enjoy your meal!"이라고 입력하면 기존에는 "맛있게 먹어"라며 일반 번역만 제공했지만 이제 "맛있게 드세요"라는 높임말로 번역하는 방식이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파파고를 통해 정확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고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의 '높임말 온·오프(ON/OFF)' 스위치를 켜면 된다. 파파고는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처럼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반말과 높임말을 함께 제공했던 것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I’m really happy to meet you 문장의 경우 기존에는 '널 만나서 정말 기뻐'로 번역하지만 높임말 기능을 사용하면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로 번역된다. 반면 "Happy new year"라고 입력하면 '새해 복 많이 받아'를 '새해 복 많이 받아요'로 번역하는 등 아직은 아쉬운 부분도 있다.

네이버측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대로 된 번역이 나올 때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듯 하다고 전했다.

파파고는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게 네이버측의 설명이다. 그런 만큼 시간이 지나고 학습데이터가 쌓이면 번역 품질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높임말 번역은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되며, 향후 언어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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