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발표된 비보 에이펙스의 론칭 포스터 (이미지=vivo)
2018 발표된 비보 에이펙스의 론칭 포스터 (이미지=vivo)

[뉴시안=이준환 기자] 지난해 혁신적인 이미지로 주목받은 비보가 올해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비보(Vivo)는 자사의 혁신 스마트폰 에이펙스(APEX)를 선보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Mobile World Congress) 2019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비보(Vivo)는 당시 많은 업체들이 주저하고 있던 풀스크린(Full Screen) 폰을 MWC 2018에서 선보였다. 전면에는 아무런 구멍이나 버튼이 없는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소식에 업계는 전면 카메라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주목했다. 

비보의 에이펙스(APEX)는 팝업 방식으로 모터를 통해 구동되는 전면 카메라라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처음에는 컨셉 스마트폰으로 알려졌지만, 불과 한달 사이 실제 제품이 출시되며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면 화면 비율이 무려 98%에 달해 커다란 노치가 일반적인 기존 스마트폰과는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중국의 애플'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비보의 2019년 에이펙스 (이미지=vivo 웨이보)

MWC 2019에서 선보일 비보 에이펙스는 지난해 보인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궤적을 그대로 잇는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중국내에서는 1월 24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으로 비보는 "지난해 혁신적으로 등장했던 에이펙스의 신제품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다"는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코드명은 물방울 (The Waterdrop)으로 이번에도 노치는 없고 베젤이나 물리적 버튼이 없는 형태이다.

지문인식 센서는 화면 하단에 장착되어 있고 제스처에 기반을 둔 조작방식을 채택할 전망이다. 램은 10GB나 12GB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칩셋은 7nm 공정의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될 전망이다. 24일 공개 이후 실제 제품은 MWC 2019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비보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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