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의 렌더링이라고 잘못 알려졌던 유출 사진 (이미지=OnLeaks 트위터)
LG G8의 렌더링이라고 잘못 알려졌던 유출 사진 (이미지=OnLeaks 트위터)

[뉴시안=최성욱 기자] MWC 2019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LG G8의 렌더링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가운데 부정적 여론을 고려해 LG측이 진화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인터넷 정보유출자로 유명한 온리크(@OnLeaks)는 해외 매체 91모바일(91mobiles)과 함께 LG G8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라며 3D렌더링 제작 공개했다.

기존 LG전자 스마트폰의 디자인 문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에 많은 사용자들은 실제로 받아들였다.

최근 유출되는 스마트폰의 렌더링은 대부분 내부 혹은 케이스 협력업체를 통해 실측 정보가 공개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제작한 렌더링은 사실상 실물과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를 두고 해외의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변화가 없다', '디자인이 바뀔 때가 되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이 때문에 LG전자의 글로벌 기업협력 (global corporate communications) 담당 임원인 켄 홍(Ken Hong)은 트윗을 통해 이례적으로 LG G8 추정 렌더링을 언급했다.

켄 홍 트위터 (이미지=화면 캡쳐)

"침착하세요. 추정 그래픽일 뿐입니다"라고 처음에 답을 했다.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맞냐 틀리냐를 묻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정정합니다. 이건 진짜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그간 신제품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마다 수많은 렌더링이 올라오고 진위 여부는 실제 제품이 출시되고 나서야 확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LG G8에 관해서는 이례적으로 회사 관계자가 답을 해서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LG G8은 6.2인치 UHD 해상도를 갖추며 6GB 램,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이 채택된 제품으로 내달 25일부터 개최되는 MWC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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