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마트폰의 특징 7가지 정리 (이미지=폰아레나)
2019년 스마트폰의 특징 7가지 정리 (이미지=폰아레나)

[뉴시안=최성욱 기자] 엑시노스(Exynos) 칩셋이 장착된 갤럭시 S10과 S10+의 벤치마크 결과가 유출됐다. 결과로만 본다면 아이폰 XS보다 퍼포먼스 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내달 발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은 기존 제품과 달리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삼성이 자체 개발한 칩셋 엑시노스 9820에 램 6GB를 장착한 이 모델은 삼성 갤럭시 S10과 S10+에 공통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벤치마크 결과는 통합점수로 9570점이 나왔고 싱글코어는 4382점으로 이는 화웨이 메이트 20 프로의 기린 980과 비슷한 결과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에 약간 뒤지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제품과 비교하면 지난해 발표된 A11 바이오닉 칩셋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엑시노스 9820이 8nm 공정으로 개발된 것이기에 애플의 최신 칩셋인 A12바이오닉이 7nm에는 뒤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반면 삼성의 엑시노스 칩셋의 최종 소프트웨어가 반영된다면 결과는 다소 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벤치마크 결과 (이미지=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 S10 벤치마크 결과 (이미지=폰아레나)

반면 일각에서는 이같은 개선폭은 미미할 것으로 갤럭시 S10의 성능은 애플의 경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성능면에 관한 한 각종 벤치마크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플래그십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1세대, 혹은 2세대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은 내달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발표된다. 이는 영국 런던에서도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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