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드라스가 공개한 갤럭시 S10 이미지 (이미지=에반브라스 트위터) 

[뉴시안=박성호 기자] 내달 20일 샌프란시스코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공개될 갤럭시 S10의 이미지가 여러 경로를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정보유출자로 잘 알려진 에반 브라스(트위터 @evleaks)가 케이스 업체에서 유출된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며 뒷면 디자인이 더 확실히 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갤럭시 S10 E 혹은 Lite로 알려진 제품은 엣지가 없는 5.8인치 모델로 가장 작다.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크기상으로는 아이폰 XS의 대항마로 보인다.

중간 제품은 메인제품인 갤럭시 S10으로 6.1인치 크기의 아이폰 XR과 같은 크기이다. 갤럭시 S10+는 6.4인치로 S10과 S10+는 엣지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에반 드라스가 공개한 갤럭시 S10 이미지 (이미지=에반브라스 트위터) 

현재 알려진 바로는 이보다 더 큰 대 화면의 6.4인치 갤럭시 S10 X 혹은 맥스가 발표되며, 몇달 뒤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도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월 네덜란드 IT전문매체인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와 게스킨(@VenyaGeskin1)이 작성한 갤럭시 S10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렌더링 이미지에서는 카메라 홀의 위치가 왼쪽에 위치하며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피니티-O 스크린을 사용하는 형태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각각 공급되는 것인지, 갤럭시 S10의 라인업 3종이 각기 다른 배열을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해 아직은 어느쪽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의문만 증폭됐었다.

또 에반 블라스는 갤럭시 S10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Beyond1’이라는 명칭을 썼다. Beyond는 갤럭시 S10의 개발코드네임이다.

유명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 등은 유출된 사진의 갤럭시 S10을 5.8인치 디스플레이 모델로 추정하고 있으며 비록 베젤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지만 갤럭시 S9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커보인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 S10플러스’로 예상되는 6.4인치 모델의 경우 동일한 기능을 다수 공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반블레스의 사진을 확인해보면 디스플레이 뒷면에 붙은 카메라 개수도 파악할 수 있다"면서 "가장 왼쪽에 있는 S10 E에는 듀얼 카메라, S10과 S10플러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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