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정과 편집이 쉽고 편한 앱, 스냅시드 (사진=뉴시안 정윤희)

[뉴시안=정윤희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인기높은 '스냅시드(Snapseed)'는 구글에서 개발한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냅시드는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요즘 유행하는 말이 수식어로 붙어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사진 보정과 편집에 관해서는 퀄리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앱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로 찍은 사진처럼 보정 가능하고 사진의 결점을 찾아내 여러가지 툴로 수정하는 할 수 있다.

기능은 크게 '스타일'과 '도구'로 나뉘며 스타일에서는 여느 사진앱과 비슷한 형태의 필터가 제공된다. 필터 역시 프리셋 값이 독특해 한번씩 적용해 보면 휴지통에 넣어버리려 했던 사진까지도 근사하게 바꿔준다.

RAW와 JPG 파일이 모두 사용가능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까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후반 보정 툴이 어렵거나 번거롭다면 가볍게 그럼에도 전문적인 보정이 가능한 이 앱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도구' 기능은 잡티 제거·빈티지·아웃포커스·사진 회전·부분보정·자르기·선명도·이중노출 등의 고급툴이 총 28개가 제공된다. 게다가 한 개의 도구를 적용시켜보면 하위에 여러 가지 세부 조절이 가능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얻게 된다.

창의적인 사진앱 '스냅시드'의 압권은 '왜곡' 기능이 아닐까 싶다. 비뚤어진 수평 수직을 보정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각 코너별로 개별 조절이 가능해 피사체 자체가 왜곡된 것까지 보정해준다.

각 도구를 적용해 세부 설정을 조절하려면 스마트폰의 화면을 손가락으로 상하 좌우 부드럽게 움직여주면 끝! 사진 촬영과 편집, 보정이 서툰 초보라도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사진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함이었으나, 지금의 사진은 오늘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위대한 오늘의 기억에 감정의 컬러를 덧칠해 일상의 사진들을 인생샷으로 업그레이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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