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독점 공개…접고 펼치는 방식 ‘삼성 갤럭시 폴더블폰’과 반대
[단독]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 독점 공개…접고 펼치는 방식 ‘삼성 갤럭시 폴더블폰’과 반대
  • 이준환 기자
  • 승인 2019.01.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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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접어 알람시계처럼 사용하거나 동영상 시청에 활용 가능
폴더블 스마트폰의 뒷면 터치패드처럼 사용하는 방식 특허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뉴시안=이준환 기자] 모토로라의 새로운 폴더블폰 디자인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제출된 특허도면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특허에 기반한 렌더링을 23일(현지시간) 독점 공개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레이저(Razor) 시리즈를 잇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중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미국에서 약 1500달러의 가격으로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될 것이라고 보고했으며 이 폰은 전형적인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폰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시기는 2월로 일반의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이미 필요한 인증은 받았지만 출시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로부터 2014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단말기 사업을 인수한 중국의 레노버는 레이저 폴더블폰을 포함해 20만여대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계획중이라고 알려졌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레노버의 폴더블폰은 이미 발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F와는 다른 형태로 보인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디자인으로 완전한 태블릿 크기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폴더블폰은 긴 쪽을 접는 형태로 인식돼 왔지만 모토로라의 제품은  짧은 쪽을 접는다. 다소 독특해 보이는 이 폴더블폰은 디자인과 접는 방식 뿐 아니라 조작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2017년 중반 미국 특허청(USPTO)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에 '변형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어하는 방법 시스템을 갖춘 전자장치'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지난 10일 등록됐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특허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폰을 접어서 사용하는 전면은 일반 화면으로 터치방식으로 사용하는 면에서는 다른 폰과 동일하다. 화면으로 사용되지 않는 뒷부분은 터치패드 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컨대 뉴시안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려면 엄지와 중지로 폰을 쥐고 검지로 폰 뒷면을 스크롤 하는 식이다. 폰의 전면에는 손가락 위치를 표시하는 작은 표시기가 나타나서 어떻게 스크롤 하는지를 보여준다.

실제 조작은 해 봐야 겠지만 특허에 서술된 방식만으로 본다면 타 제조업체에서는 본 적 없는 독특한 작동법이다. 특허 서류에는 스크롤외에 드래그나 스와이프, 탭, 더블 탭 등 조작 가능한 모든 기능이 제공되며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콘텐츠를 이동시킬 수도 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폰을 펼쳐놓으면 태블릿 크기이지만 절반쯤 접어 세워놓으면 위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탁상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감상한다면 풀 스크린으로 커다랗게 즐길 수도 있지만 한쪽 면에만 영상을 재생하고 스탠드로 활용 가능하다.

홈버튼은 디스플레이 옆, 측면에 통합돼 있다. 독특한 디자인에 가려 베젤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드러나지 않은 편이지만 상하좌우 넉넉한 베젤은 폴더블 폰에 구현될 경우 각종 센서와 버튼 등을 탑재하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가장 기능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경첩부분에는 다중 힌지가 제공된다. 하나의 고정된 각도가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세워놓을 수 있어서 공간이 적을 경우에도 문제없이 세워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로 방향으로 거치하는 것만 소개돼 있을 뿐 세로 방향으로 세웠을 때도 화면이 표시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특허 (이미지=렛츠고디지털)

플렉스 센서가 적용돼 접는 방식을 감지하고 내장된 중력 감지기가 동작해 장치의 방향을 자동으로 알아낸다. 

이미 수많은 스마트폰에서 잡는 방향에 따라 화면이 회전되는 기능이 입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관건은 이 과정이 얼마나 빠르게 처리되느냐이다.

사용자가 터치 입력을 디스플레이의 어느 쪽 면에서 하는지 감지하는 터치 센서가 빠르게 동작해야만 편안하게 폴더블 폰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에는 2개의 AI(인공지능) 카메라가 앞면과 뒷면에 장착돼 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특허에는 특별하게 위치가 지정돼 있지는 않지만 사용자는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로 각각 필요한 경우에 활용가능하다.

카메라의 위치는 최종 제조시에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접히는 부분이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카메라 위치는 측면이나 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AI 카메라는 광학 센서와 함께 동작하며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감지한다. 근접센서를 대신한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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