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 업데이트 예정인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 (캡쳐=머피 레이시)

[뉴시안=이민정 기자] 소니가 자사의 카메라의 대대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새롭게 추가될 기능인 '리얼 타임 트래킹(Real-Time Tracking)'의 테스트결과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카메라 애호가들로 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소니는 샌디에고 본사에서 차세대 APS-C 미러리스 알파 라인의 'A6400'을 공식 발표하면서 차세대 AI에 기반을 둔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소니 공식 앰버서더 '아티잔'으로 활동중인 사진작가 머피 레이시(Murphy-Racey)는 이달 초 새로운 추적 기능을 테스트할 기회를 가졌고, 그 결과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머피 레이시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일반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리얼 타임 트래킹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시간 추적에 뛰어난 결과를 보여줬다. 소니 A9 펌웨어 업데이트에 포함된 리얼-타임 트래킹은 피사체의 움직임·얼굴인식·Eye AF·컬러·질감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추적(Hybrid tracking)' 기능을 추가했다.

머피 레이시는 "카메라에 내장된 AI가 작동하면서 인물의 신체 유형을 비롯해 의상, 머리카락에서움직임의 패턴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놀랍게도 Eye AF 와 얼굴 검출 기능까지 함께 작동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름끼칠만한 훌륭한 오토포커스 성능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리얼 타임 트래킹 기능은 2월 A6400에 처음 탑재 나올 예정이다. 소니 알파 A9의 무료 펌웨어 업데이트는 3월중 진행된다. 소니는 이와 별도로 A6400만의 기능으로 알려진 리얼-타임 Eye AF 기능을 3월 A9에 추가하고 a7R III와 a7 III는 4월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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