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성호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어 키보드를 제공한다. iOS 버전에는 지난해 9월 일본어 키보드가 적용됐다.

네이버는 일본 쇼핑몰 직구나 일본 여행 증가로 파파고(Papago) 기반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물론 일본어를 직접 입력하려는 니즈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스마트보드에서는 쿼티(PC용 키보드와 동일한 배열로 로마자로 발음을 입력해 일본어로 변환하는 방식의 배열)와 12키(일본어 50음도 기준으로 각 행의 첫 글자가 표시되어 있는 일본 휴대전화용 키보드 표준 배열) 등 두 가지 타입의 일본어 키보드를 제공한다.

또 네이버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본어 음성 입력 기능도 탑재했다. 

네이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본어 키보드 적용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공식 포스트 및 페이스북을 통해 적용 소식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거나 안드로이드 버전 일본어 키보드 사용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경윤 스마트보드 리더는 "네이버 스마트보드는 개인의 사용패턴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키보드로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