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민정 기자] 올림푸스는 창립 100주년작으로 E-M1 Mark II의 실버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발매한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림푸스는 OM-D E-M1X를 선보임과 동시에 블랙 컬러만 출시됐던 기존제품 E-M1 Mark II의 한정판으로 실버 에디션을 전세계적으로 2000대 제작해 판매한다.
E-M1 Mark II의 실버 에디션의 사양과 기능은 기존 블랙 버전과 동일하다.
20M 라이브(Live) MOS 센서와 AF / AE 고정시 최대 60fps 고속 연사는 물론 올림푸스만의 강력한 손떨림 보정과 방진·방수 기능도 제공된다.
올림푸스의 첫번째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 PEN E-P1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100년 역사의 올림푸스지만, 진정한 의미의 올림푸스다운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지는 이제 고작 1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필름카메라 시절에도 올림푸스는 1장의 필름으로 2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프 프레임(half-Frame) 카메라'를 내놓으며 다른 제조사와 확실하게 차별화를 이루었다.
올림푸스가 디지털 렌즈분리형 카메라에서 채택한 방식 '마이크로 포서드 (Micro four-third)'는 풀프레임보다 센서크기는 작기에 상대적으로 렌즈도 작아질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E-P1은 출시 당시 작고 가볍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유지하며 마치 클래식 카메라가 복원된 듯한 '레트로 디자인' 바람을 일으킨 초기작품이다.
그렇게 꾸준히 10년동안 성장해 온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은 '전문작가들을 만족시킬 사진 퀄리티를 가진 가장 작고 가벼운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여전히 한길을 걷고 있다.
100주년을 기념하며, 마이크로 포서드 10년도 축하하는 의미로 올 한해는 올림푸스의 신작들에 주목할 만하다.
E-M1 Mark II의 실버 에디션 출시일은 2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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