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벤디(Bedi) 상표 출원 (이미지=렛츠고디지털/TechConfigurations&nbsp;)<br>
LG전자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벤디(Bedi) 상표 출원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뉴시안=최성욱 기자] LG전자가 필리핀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해외 스마트폰 정보 전문 사이트인 GSM아레나(Arena)와 레뷰(Revu) 등은 LG전자가 내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LG G8 씽큐를 필리핀 국민들은 만나지 못하게 될 전망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필리핀 내의 모든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중단했으며 공식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필리핀 측에서 흘러나온 이번 루머는 LG전자 임원의 입을 통해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 되지 않았다.

하지만 LG전자는 작년 하반기 출시 예정된 V40씽큐도 출시하지 않았다. 필리핀에서 최종으로 발표된 기종은 2018년 6월 출시된 LG G7씽큐가 마지막이다. LG전자의 필리핀 페이스북 페이지는 크리스마스 이후 업데이트가 끊겨 있다.

LG전자가 필리핀에서 철수할 경우 소매상들은 개별 수입을 통해 LG전자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최근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회사내 유일하게 적자를 내는 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공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LG G8씽큐와 폴더블폰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G8씽큐는 4000mAh로 배터리를 강화하고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했으며 베이퍼 챔버 기술을 도입해서 냉각 성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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