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국군재정관리단의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2기 발급 사업에 복수의 사업자로 선정됐다(사진=KB국민은행) 

[뉴시안=조현선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국군재정관리단과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발급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국군재정관리단에 따르면 '카드형 군인연금증서' 2기 사업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복수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는 군인연금수급권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먼저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카드 혜택 및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오는 2월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관련 업무를 맡는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는 종이형 군인연금 수급증서를 대체하고 군인연금수급권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 기능과 함께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포함한 카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다양한 복지 및 혜택이 담긴 신용카드, 체크카드, 일반카드 등의 상품을 발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적금 금리 우대 서비스 ▲금융수수료 면제 혜택 ▲군인연금증서 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군인연금수급권자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고, 대출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늘려 여유있는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무제한 면제 ▲0.5%P 적금 금리우대 ▲연환산 수령액 150%까지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 특히 ‘웰리치100연금통장’을 통해 연금 수령시 ▲무료 온천이용권 2매 ▲무료 전화금융사기보험서비스 ▲헬스케어서비스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에서 결제기능이 포함된 ‘군인연금증카드’ 발급시 매월 최대 5000원으로 2년간 최대 12만원까지 버스비를 지원한다.

카드형 군인연금증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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