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P에 전용 그립을 부착한 모습 (이미지=캐논)
캐논 EOS RP에 전용 그립을 부착한 모습 (이미지=Digital-Picture.com)

[뉴시안=이민정 기자] 최근 발표된 캐논의 초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의 액세서리가 공개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제까지 발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제품군들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EOS RP는 크기는 물론 가격부담까지 낮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DSLR에 익숙한 남성 사용자들은 미러리스 바디의 작은 크기로 인해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 불편하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EOS RP는 오히려 조금 더 큰 부피감을 제공하면서도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전용 그립 EG-E1을 공개했다. 기존 세로 그립(Vertical grip)은 별도의 셔터버튼을 장착해 포트레이트(Portrait)촬영에 편리함을 제공하는게 일반적이지만 EG-E1은 기능보다는 오직 그립감을 좋게 만들어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진 커뮤니티에서는 딱딱하고 전형적인 카메라 제품에 개성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캐논의 M100 카메라 전용 하단 케이스 (사진=캐논)

사실 이는 첫 시도는 아니다. 소형 미러리스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캐논은 M100전용 하단 케이스를 공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를 변형한 형태로 볼 수 있는데 기존의 M100전용 케이스가 컬러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다보니 다소 가벼운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EOS RP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약간의 변형을 통해 개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캐논 EOS RP 전용 그립 EG-E1 (이미지=Digital-Picture.com)

캐논 EOS RP의 전용 그립 EG-E1은 전용 스크루가 부착돼 있어 장착과 제거가 편리하다. 또 공식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그립을 부착한 상태로도 아무 불편없이 배터리와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다. 현재 별도 판매는 예정돼 있지 않으며 예약 구매 고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옵션으로 알려졌다. 이 그립이 국내에 공급되는 EOS RP에도 같이 제공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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