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중 가장 가볍고 가장 얇은 갤럭시탭 S5e가 출시되었다 (사진=삼성전자)

[뉴시안=정창규 기자] 삼성전자가 이제까지 발표한 태블릿 중 가장 가볍고 가장 얇은 신제품 '갤럭시탭 S5e'를 공개했다.

두께 5.5㎜ 무게 400g에 불과한 갤럭시탭 S5e는  2560 x 1600 해상도의 10.5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화면비 16대 10로 밝고 화사하다. 경쟁품인 아이패드가 두께 5.9㎜ 무게 468g라는 것을 감안하면 메탈 소재 태블릿 중에서는 휴대성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면에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작게 만드는 최신 스마트폰의 추세를 반영해 갤럭시탭 S5e 역시 디스플레이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했고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얼마전 발표한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탭 S4만큼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670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어 일상적인 작업을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14시간30분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최소화한 갤럭시탭 S5e (사진=삼성전자)

기본 메모리는 4GB에 내부 저장소는 64GB가 제공되고 512GB 마이크로SD카드를 삽입해 확장할 수 있다. 고급형 제품은 6GB / 128GB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13MP 후면 카메라를 사용해서 4K해상도의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 가능하고 전면 카메라는 8MP이 탑재됐다.

올해 2분기중 출시될 예정으로 컬러는 블랙·그레이가 기본이며 스페셜 골드까지 총 3종이 공급된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 탑재해 빅스비와 연동된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음성 명령으로 복합적인 작업도 실행할 수 있다"며 "사용자들은 더 큰 화면의 태블릿으로 비디오 시청, 게임 플레이 등 엔터테인먼트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3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갤럭시탭 S5e 태블릿 (사진=삼성전자)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