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빠르게 동영상을 편집해주는 '퀵 고프로' 앱 (사진=정윤희 기자)
편하고 빠르게 동영상을 편집해주는 '퀵-고프로' 앱 (사진=정윤희 기자)

[뉴시안=정윤희 기자]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군까지 탄생시킨 1인 미디어의 열풍으로 동영상 촬영도 덩달아 인기몰이 중이다. 이리저리 찍어둔 짧은 영상이 차고 넘친다면 '퀵-고프로(Quik- GoPro)' 앱으로 한번에 해결해보자.

'퀵-고프로'는 스마트폰 속에 저장된 동영상에 음악과 자막, 화면 효과를 넣어 한번에 편집할 수 있는 앱이다. 동영상은 사진에 비해 다루기 까다로운 콘텐츠 형태이기 때문에 촬영 단계까지는 누구나 담을 수 있지만 하나의 완성본으로 만들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고도의 기술까지 요구되는 작업이다.

전세계적인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에서 만든 이 앱은 복잡한 동영상 편집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간단하게 손가락 터치만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영상 편집에서 가장 핵심 요소인 음악과 자막, 화면 전환과 필터 효과를 총 23개의 테마로 제공해 편집자는 '선택'만 하면 작업이 완료된다.

저작권 걱정 없는 100여 곡 이상의 음악 소스까지 알차게 구성돼 있다. 기본 틀을 수정해 레이아웃을 바꾸거나 자막을 추가하는 개별 작업도 가능하다. 또 최종 결과물은 스마트폰에 직접 저장하거나 SNS·이메일·메신저로 바로 공유할 있어 더없이 편하다.

간혹 찍어둔 영상이 가로 세로 버전이 불규칙하게 섞여있어도 환경설정 메뉴에서 포맷을 선택하면 앱이 스스로 알아서 해결해준다.

여기에 한가지 팁을 전한다면 동영상 촬영시 가급적 휴대폰을 가로로 눕히고 찍자. 와이드한 화면 프레임을 통해 훨씬 웅장한 영상을 담을 수 있고 가로 프레임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더 많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좀더 감각적인 동영상에 도전하려면, 사진도 함께 곁들이고 다양한 이모지를 사용하거나 사진의 속도와 슬로 모션 재생으로 바꾸는 등 자기만의 커스터마이즈 작업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영상 편집 작업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킬이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편집자의 감각이다.

평소 편집 작업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편알못'이거나 감각이 일도 없는 사람이라도 완성도 높은 동영상 마법을 부릴 수 있다.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의 동영상이나 액티브한 레져 스포츠 영상을 두루 찍어두고 고급스런 기록 영상으로 만들어보자. 퀵-고프로는 1인 미디어의 시작점으로 좋은 파트너 앱이 돼줄 것이다.

퀵고프로와 함께 시너지가 되어줄 앱 '마카롱캠' (이미지=마카롱캠)
퀵-고프로와 함께 시너지가 되어줄 앱 '마카롱캠' (이미지=마카롱캠)

마카롱캠, 블링블링 동영상 촬영앱

퀵-고프로 앱을 사용해 편집할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앱을 추천한다.

마카롱캠은 동영상 촬영용 앱으로 이름만큼이나 달달하고 판타스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앱은 얼굴 인식 스티커가 입혀진 깜찍한 동영상을 비롯해 해시태그·D데이 표시·100여 개의 필터를 제공해 아기자기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마카롱캠으로 평소 짧은 클립 영상을 많이 촬영해두면 퀵-고프로 앱으로 편집할 때 뛰어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셀피 동영상에 소프트한 효과나 피부톤을 살려주는 필터를 추가해 찍어두면 편집시 따로 여러 번의 추가 작업 과정을 거치지 않고 더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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