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정윤희 사진작가] 초봄 가장 먼저 꽃을 틔우는 것이 매화다. 따뜻한 남쪽 지역에 상륙한 2019년 봄은 벌써부터 매화를 깨워 광양을 비롯한 지역에서 매화 축제가 한창 이어지고 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앞두고 지난 겨울의 가뭄과 혹독한 미세먼지를 밀어내듯 말간 얼굴을 내비친 매화의 꿋꿋함에 박수를 보낸다. 절개와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선비 정신을 이야기할 때, 매화에 비유되는 것도 그런 연유에선가보다.
올봄은 부디 미세먼지보다 말간 하늘로 이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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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기자
doomok@news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