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 WWDC19 행사 포스터 (이미지=애플)

[뉴시안=최성욱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 WWDC가 열린다. WWDC는 전세계 개발자 대회(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의 약자이다. 

1984년, 당시로는 혁신적인 컴퓨터인 매킨토시를 발표하고 5년 후인 1989년부터 WWDC를 개최했다.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다가 3년전인 2017년부터는 산호세의 맥이너리(McEnery)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WWDC19는 최신의 애플 소식을 들을 수 있는 팀 쿡 CEO의 키노트로 시작되며 수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해서 머신 러닝, 증강현실(AR), 건강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 올해에는 애플이 숨겨온 개발도구 관련 비장의 카드도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개발자도 등록한 사람들 가운데 참여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도 1500달러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1분이 조금 넘는 시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발생했던 과거의 전례를 참조하여 현재는 랜덤 추점 방식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매년 참석자들은 WWDC에 참석하는 것은 큰 기쁨으로 여기며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에 마치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듯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올해의 참가자 추첨은 3월 20일 진행된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는 "애플관련 제품의 개발자들은 다른 어떤 개발자들보다 열정적이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다양한 차세대 앱들을 개발하려고 노력중"이라며 "개인 개발자가 아닌 같은 플랫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WWDC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WDC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만이 공개되는 자리로 새로운 하드웨어의 발표 계획은 없지만 차세대 운영체제 애플의 iOS 13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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