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최초의 에어파워 이미지 (사진=애플 화면캡쳐)

[뉴시안=박성호 기자] 애플이 25일(현지시간) 진행하는 이벤트에서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Air Power)'를 공개할 전망이다.

애플관련 커뮤니티에는 애플의 에어파워 이미지가 교체됐다는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미 2년전 제품의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공개했던 애플은 다른 제품들을 계속 공개하면서도 에어파워는 내놓지 않아 생산에 무슨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애플은 이벤트에서 제품을 발표하고 실제로 공급은 하지 않은 전례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듯 하다. 처음에는 위치에 상관없이 폰과 이어폰, 워치를 한꺼번에 충전하는 제품을 내놓는다고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서 코일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단계가 필요했고, 결국 이는 설계변경과 생산일정 수정을 통해 미루어졌다고 알려졌다.

수정된 에어파워 이미지. 아이폰Xs로 바뀌었다 (사진=애플 화면캡쳐)
수정된 에어파워 이미지. 아이폰Xs로 바뀌었다 (사진=애플 화면캡쳐)

이번에 다시 공개된 제품 사진은 사진에 시계 표시가 없는 애플Xs로 교체가 됐다.

예전에는 샘(Sam)이라는 사람의 폰으로 설명되었지만 지금은 데이빗(David)로 이름도 바꼈고 상단의 사진이 빠진 형태이다. 애플이 에어파워를 정식 출시하면서 바뀌게 된 충전화면을 미리 공개한 셈이다.

애플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주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에어팟2 등의 하드웨어를 먼저 발표한 것에 비추어보면 하드웨어는 가볍게 소개한 후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 뮤직처럼 비디오 구독 서비스와 함께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기거나 구독하는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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